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배하는 자는 예배 도중에
수도자는 침묵함으로
농부는 밭 갈며
어부는 풍랑과 싸우며
주부는 설거지 하면서
山을 오르는 자는 산을 오르며
심지어 酒黨은 술에 취해 몽롱한 정신에
퍼뜩 깨달을 수 있다
단박에 꺠닫는 돈오(頓悟)이든
점진적인 수행으로 꺠닫는 점수(漸修)이든
道에 이르는 길은 협력하여 善을 이룬다
#孤岩박종복시인 신간
ㅡ노트북 같은 인생이라면
ㅡ어쩌다 마주친
^^^주문 ㅡ박종복 010~3106~0632
교보 154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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