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너만하면 괜찮아 16

비판하지 말자

비판하지 말자* 비판하지 말자 남도 내 자신도 비난받아 좋아할 살아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아무리 상대방이 잘못했더라도 비난하지 말자 비난받은 사람은 그 잘못을 고치기는커녕 원망만 돌아온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결점이 잘 보여 비난하기 쉬운데 비난하면 사이만 나빠질 뿐이다 비난하는 대신 조금만 인내를 가지고 상대방이 스스로 고치기를 기다리자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조그만 거라도 장점을 높이 사자 생활통신문이라는 것이 있다 예전의 수우미양가로 구분되는 통지표에 대신한 것이다 학생들의 단점을 지적하지 못하고 숨어있는 좋은 점만 말해야하는 통신문이다 *마 7:1~5 #신간산문집 ㅡ어쩌다 마주친 #신간시집 ㅡ노트북같은 人生이라면 ㅡㅡㅡ교보문고 판매 중 ㅡㅡ

집 밖의 여자

집 밖의 여자란 죽음보다 쓰다 그는 올가미, 그 마음은 그물, 그 손은 굴레이다* 나는 집밖의 여자란 독버섯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겉모습에 속지말자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독을 품고 있어 먹으면 죽는 정 주지 말자 집 밖의 여자에게 혹은 street girls, 혹은 bar girls, 혹은 another men's wives 여자란 unbelievable animals 그들이 노리는 것은 네 지갑이지 정이나 사랑 따위는 안중에 없다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다고 판단되면 카톡 한 줄, 문자 몇 마디로 떠나는 것이 집 밖의 여자이다 좋아할 땐 언제고 ME TOO는 웬 말이냐? #신간 산문집 ㅡ어쩌다 마주친 :교보문고 판매 중 *코헬 7:26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서문

군말 만이 님이 아니라 기른것은 다 님이다 중생이 석가의 님이라면 철학은 칸트의 님이다 장미화의 님이 봄비라면 마티니의 님은 이태리다 님은 내가 사랑할 뿐 아니라 나를 사랑하느니라 연애가 자유라면 님도 자유일 것이다 그러나 너희느 이름 좋은 자유의 알뜰한 구속을 받지 않느냐 너에게도 님이 있느냐 있다면 님이 아니라 너의 그림자니라 나는 해 저문 벌판에서 돌아가는 길을 잃고 헤매는 어린 양이 기루어서 이 시를 쓴다

三友

益自三友 1)정직한 사람 2)신의 있는 사람 3)지식 있는 사람 損自三友 1)편벽한 벗 2)말만 잘하고 성싷하지 못한 벗 3)착하기만 하고 줏대가 없는 벗 생활의 삼익우 :현대를 사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들 1)의료 관계자 ㅡ의사, 간호사, 병원근무자 2)법률 관계자 ㅡ판, 검사, 법원 검찰청 서기, 순경 3)부동산 관계자 ㅡ공인중개사, 부동산사무실의 실장 생활의 삼손우 1)사기꾼 2)돈 빌려가고 안 갚는 년놈 3)선의를 악의로 갚는 년놈 고암의 손삼우 1)술 2)담배 3)여자 고암의 삼익우 1)시집 2)음악 ㅡ뽕짝, 남도 민요 3)茶 ㅡ록차, 커피, 곡차

三友

益自三友 1)정직한 사람 2)신의 있는 사람 3)지식 있는 사람 損自三友 1)편벽한 벗 2)말만 잘하고 성싷하지 못한 벗 3)착하기만 하고 줏대가 없는 벗 생활의 삼익우 :현대를 사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들 1)의료 관계자 ㅡ의사, 간호사, 병원근무자 2)법률 관계자 ㅡ판, 검사, 법원 검찰청 서기, 순경 3)부동산 관계자 ㅡ공인중개사, 부동산사무실의 실장 생활의 삼손우 1)사기꾼 2)돈 빌려가고 안 갚는 년놈 3)선의를 악의로 갚는 년놈 고암의 손삼우 1)술 2)담배 3)여자 고암의 삼익우 1)시집 2)음악 ㅡ뽕짝, 남도 민요 3)茶 ㅡ록차, 커피, 곡차

이 시대의 아이들은 너무 불쌍해

이 시대의 아이들은 너무 불쌍하다 돌을 쇠기위해서도 축하해주는 사람은 5인 이내로 코로나가 뭔지도 모르는두 살 짜리 손주도 마스크를 써야하고 학교 들어가면 원격수업으로 선생님과 대면하는 날은 한 두번 학교 졸업하면 받아주는 직장도 없고 결혼해서 살 집도 없고 결혼할 돈도 없는 몇차레의 추경으로 불어난 엄청난 나랏빚만 떠맡은 Hopeless generation

부고

내 측으로 부터 부고가 가기 까지는 전화나 카톡이 없어도 글을 올리고 죽었다는 소문이 없으면 난 죽은 게 아니니까 슬퍼하지도 섭섭해 하지도 말아라 나도 너처럼 또한 삶의 愛憎을 다 짐지지 못하여 병든 나무처럼 생명이 부대끼고 있구나 생각하렴 * 저명 인사가 아니므로 매스컴에 나의 죽음의 소식이 실리지도 내 아이들이 돈 내고 부고를 실을 것도 아니니까 아무 소식이 너무 오랫동안 없으면 그때가서 내 생존 여부르 확인해 보렴 *유치환 생명의 書에서 차용

기생충 같은 너

30여년의 직장 생활 끝에 남은 아파트 한 채 그나마 아내 명의로 해주고 은퇴하여 이제 집도 절도 없이 아내에게 빌붙어 사는 Tolah같은 붉은 죄만 남은 기생충 같은 인생 세끼 밥 주면 먹고 감지덕지하고 그래도 월요일이면 재활용 버려야 하고 매달 꼬박꼬박 아파트 관리비 통장에서 빠져 나가고 7월과 9월 재산세 대신 내야한다 말에 상처를 쉽게 받는 나는 기생충이니까 화나도 누구에게 큰소리치지 못하고 죄없는 출입문만 쾅쾅 닫는다 #신간 시집 ㅡㅡㅡ교보문고 독점 판매

봄 봄 봄 봄이다

꽃샘추위야 남아있겠지만 바야흐로 봄이다 봄은 찾아 왔다 만은 세상사 쓸쓸하더라* 그럼에도 봄은 봄이다 이제 기지개를 펴자 코로나가 GR염병을 해도 봄가고 여름가고 가을 올 때 까지는 사라지리 I wanna breath fresh air freely without mask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처럼 나도 이제 꼼지락거려야지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ㅡ봄은 왔건만 봄 같지 않다고? 아니야 봄은 봄이다 그래도 봄 봄 봄 봄이다 *사철가에서 차용 #신간 시집 ㅡ교보문고 절찬리 판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