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고 느리게 살자
느림이 행복이다
삶의 군더더기 가능하면 없애버리고
복잡한 인간관계도 정리하고
단순하게 살자.
스마트폰과 피처폰 두 개 두고 쓰고
세수할 때 쓰는 비누와 샤워할 때 쓰는
비누가 다르고
그렇게 복잡하게 살지 말자.
(단 코 풀 때 쓰는 화장지와 화장실용 화장지는
달라야 하지만)
1 년 여간 한 번도 보지 않는 책과 물건들이랑
재활용으로 내다 버리고
쌓이는 메일들도 주기적으로 휴지통으로 보내고
휴대폰 속의 잊힌 연인의 전화번호도 지우고
생활을 심풀(simple)하게 정리하자.
생각도 복잡하게 할 필요가 없다.
그대의 진아(眞我)가 원하는 것이면 복잡하게 재지 말고
그것을 하라.
비록 그 결과가 아픔일지라도.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청춘들만 아픈 게 아니라 사람들은 누구나 아파하면서 사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그대의 참자아(Atman)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어야 하고, 그 결과가 주위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순해지자.
단순하게 살자.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서도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생은 단순한 것이라고 하셨다.
간절히 소망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실패란 절실하지 않았음의 증거라고 하셨다.“라고 했듯이.
산다는 것은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야.
얽히면 한 방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인생문제야.
마치 알렉산더 대왕이 끊어버린 고디언 노트(Gordian Knot)처럼.
산다는 것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단순하게 <그냥 사는 거야>.
그리고 왜 사냐면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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