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의 이별이 너무 서러울까 봐
공항버스로 님을 이국 만 리 타국으로 떠나보내고
혼자 걸어서 집으로 오면서 3개월 이내는
돌아온다는 말을 믿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국의 국경이 봉쇄돼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님아
언제 돌아오던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다
하나님이 허락하는 하늘길이 뚫리는 날
한 아름 꽃을 안고 웃으며 돌아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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