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생각하면
회진 포구가 절로 떠오른다.
그 풋풋한 갯냄새가
그때 우리는
방파제에서 광어회에 소주를 마셨지
너를 생각하면
내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문득 그리워지는
얼굴과 심성이 무척이나 고왔던 너
너를 생각만 해도
내 마음이 행복해진다..
네 모습을 그려보고
너의 목소리를 기억해내면
내 영혼이 따뜻해진다.
그리운 이여
너는 어디 매서 이 밤을 지새우느뇨?
나는 오늘도
네가 몹시 그립다.
'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항버스로 떠나보낸 님 (0) | 2020.06.13 |
---|---|
그녀의 방 (0) | 2020.06.11 |
나는 적당히 살기로 했다 (0) | 2020.06.07 |
여자와 기계 (0) | 2020.06.07 |
쫓기는 현대인들 (0) | 2020.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