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진눈깨비 날리던 날

koarm 2020. 4. 19. 04:53

그날 그밤 진눈깨비 날리던 밤

한 마디 말도 없이 돌아선 님아

내 청춘을 다 바쳐

내 영혼을 다 하여

사랑했던 내 님아

나는 나는 어쩌라고 어떻게 살라고

그렇게 매정하게 떠나간단 말이냐

그리쉽게 갈려거든 오지나말지

왜 왔던가 왜 왔던가

울리고 갈 길을 네가 왜 왔던가

아리 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나리가

낫네~~

아리랑 응응응 아나리가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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