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밤을 사랑하는 그대라면

koarm 2021. 4. 30. 08:16

낮은 활동하고 밤은 쉬고 잠자는 시간이라고?

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밤도 늦도록 잠 못 이루는 아니 깨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밤은 잠자는 시간만은 아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사랑하는 시간이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술 마시기에 좋은 시간일 수도 있다

나 같은 무녀리 시인에게는 습작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여는 시간이다

 

위나라 사람 동우는 삼여지설(三餘之設)이라는 글에서

밤과 비 오는 날, 겨울철을 독서하기에 좋은 시간이라 했다지만

나에게는 밤은 독서하기 보다는 사색하기에, 글쓰기에 좋은 시간이다

낮에 독서하고 밤에 사색하자는 게 나의 주장이다

책장 넘기는 소리까지 들리 지 않는 깊은 밤 사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 아닌가?

 

#孤岩박종복시인작품선

 ㅡ노트북같은 인생이라면

 ㅡ어쩌다 마주친

 ㅡ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

 ㅡ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ㅡ복사꽃 나무는 일곱 번 핀다

ㅡ고독은 나의 운명

 ㅡ어느 봄날에선가 꿈에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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