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여 그때는 몰랐습니다
머리로 살지 말고
가슴으로 살아야 한다는 걸
한 10여년 호되게 앓고 난 후에야
삶이란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걸
삶에는 피어리드(.)를 찍기 전에
콤마(,)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지요
내가 그때까지 알았다고 생각한 지식이
다 헛것이라는 것도
그동안 쓰고 모았던 시편를 엮어 한 권의
시집으로 내놓습니다
시집 <복사꽃 나무는 일곱 번 핀다>에 보여준
독자들이 이 시집도 사랑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ㅡ교보문고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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