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쇄원 대나무 숲에 이는 바람 소리
대나무 사이로 뱀이 기어가나
쉬~이 쉬~이
조광조가 오줌을 누나
쉬~이 쉬~이
소쇄원 대나무 숲에 숨어 우는 바람 소리
비 개인 후 제월당霽月堂에 달빛 비추고
광풍각光風閣에 청량한 바람이 일어
恨 맺힌 호남인의 가슴을 적시는
대나무의 신음 소리
호남 사람들아
이제 恨을 뛰어 넘자
시원한 바람, 밝은 달이 함께하는
이곳이 무릉도원이야
역사는 공전하고
소쇄원은 이곳에 남아
언젠가는 희망의 바람이 일터이니
#어쩌따 마주친 ㅡ신간 산문집
#노트북 같은 인생이라면 ㅡ신간 시집
#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 ㅡ2020.7.7 간
#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ㅡ2020.7.7 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교보문고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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