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고 지고

친구와 아는 사람을 구분하자

koarm 2021. 1. 17. 18:44

친구(friend)라면 자기 속의 아픔을 함께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단지 아는 사람(just known people)은 말 그대로 아는 사이일 뿐이다

세상에는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는 많지 않다. 다수의 아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Aristoteles모든 사람에게 친구는 단 한 사람에게도 친구가 될 수 없다

A friend to all is a friend to none 고 했다

또 그는 친구란 제 2의 자신이다 라고도 했다

A friend is a second self.

나는 친구란 나의 더 나은 반쪽이라 부른다.

A friend is my better half.

 

친구는 성별, 국적, 나이를 초월해서 있을 수 있다

A girl friend, A boy friend 라고 하지 않는가.

단 인터넷에서 접근하는 낯설은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내국인이건 외국인이건 혹심을 품고 접근하느 지도 모르므로.

 

만나서 차 마시거나, 같이 식사 한다고 친구일 수는 없다.

친구라면 당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곁에 있어주는 친구가

참 친구일 터니까.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그렇다면 진정한 친구는 얼마나 많이 가능할까?

정호승시인은 산문집에서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많고 세 사람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그와 같은 맥락의 말을 일찍이 키에르케고르가 했는데

키에르케고르는 만약에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게 무슨 말을

하는 지를 안다면 세상에 3명이상(4명부터) 친구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If everyone knew what others say about him, there would not

be four friends in the world

Kierkegaard

 

이제 그저 아는 사람과 친구를 구분하자

그저 아는 사람은 많을 수 있지만 친구란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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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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