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고 지고

끝까지 살아내야 한다

koarm 2021. 1. 16. 03:02

출근하고

퇴근하고

잠깐 쉬었다 또 출근하고

월세 낼 때는 도둑맞은 것 같고

카드결제일은 한숨만 나온다

월급날만 반짝 기쁘고

어제까지 같이 일하던 동료는

오늘부터 보이지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터널

그래도 살아내야 한다

끝까지 살아내야 한다

어떻게 살아왔는데 여기서

포기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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