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크럭절크럭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만나 얼크럭절크럭 질거나
어랑어랑 어허야 어어야 디야 내사랑아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울고요
강심에 어린 달빛 쓸쓸히 비쳐어있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어야 디야 내사랑아
상갯굴 큰애기 정든 임 오기만 기다리고
오천만 우리 동포 통일되기만 기다린다
어랑어랑 어허야 어어야 디야 내사랑아
ㅡ신고산 타령 중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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