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라는 골목 안 조그만 찻집에서
비 오는 창밖을 보며
아메리카노를 홀짝거린다
비 한번 신나게 오네
핫 아메리카노의 열기가 손끝에 느껴지고
나는 창밖의 비 오는 모습을 보고
한 여자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 한다
비 오는 가을 날 하오
핫 아메리카노의 향기가 좋다
또 한 남자와 여자 둘이 들어와 틈새는 비좁고
창밖에 비는 다시 詩원하게 오고 있다
# 신간 <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 50쪽
# 신간 <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 >
ㅡ교보문고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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