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왔던 곳으로 돌아가니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계절은 순환하니
봄 가면 여름이 되는데
세월은 흘러가면
다시 돌아올 줄 모르고
사람은 한 번 간 후
다시 돌아오지 않는구나
윤사월
해 길다
할아버지 묘 이장하던 날
뒷산의 뻐꾸기는 피나게 울더라
*박목월 <윤사월>에서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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