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람들
전라도 머시메
여느 지방 사람들처럼
사기꾼도 배신자도 있지만
사랑을 할 땐 계산하지 않고 모두 주어버리는
그랬소, 저랬소 하는 사투리에 情도 많더라
전라도 가시네
와 카노 하고 쏘아붙이는 정내미가 떨어지는
경상도 가시나에 비해 순정도 많더라
경상도 가시나의 거짓 눈물보다
전라도 가시네의 순박한 눈물이 나는 좋더라
정에 울고 정에 웃는 전라도 사람들
불의를 참지 못 하는 태생적 반골
귀양 온 옛 선비들의 피가 흐르는 전라도 사람들의 기개
나는 그 땅의 자손이다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전라도 사람이라고 전 기죽지 안았습니다
전라도가 얼마나 천대 받았나요
전라도 사람이라고 얼마나 무시당했습니까
지금은 나아졋지만 과거의 연속극 등에서 식모, 천한 직업은 모두 전라도 가시네
였지요
전 글을 쓸 때 지방색, 정치색, 종교색 글은 피하려 노력합니다.
제 며느리는 포항 출신이고, 제 주위에 경상도 사람들과 결혼해 잘 사는 동서, 조카 사위 등 많습니다.
파벌을 가르는 건 정치인 들이죠. 가깝게는 문재인 전 대통령
우리 역사에서 사색당파 얼마나 부끄러운 일 입니끼
단연코 전 지방색을 띠지 않습니다
제 신혼여행지가 부산이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누가 한 말입니까?
우리는 한 민족 단군의 자손이지요
다만 제 고향 전라도를 변호하고자 한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