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우리 어머니처럼 말이 없다
아니 바다는 많은 말을 한다.
가는귀가 먹은 내가 알아듣지 못할 뿐
바다는 어머니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속초 앞바다의 오징어 낚시 배의 등불도
제주 연안의 고기 잡는 어선의 등불도
바다는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다
바다는 언제 침묵해야 하고
언제 말을 해야 하고
언제 노래해야 하고
언제 화를 내야할지 잘 알고 있다
늙으신 어머님처럼
바다는 우리 어머니처럼 말이 없다
아니 바다는 많은 말을 한다.
가는귀가 먹은 내가 알아듣지 못할 뿐
바다는 어머니이다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속초 앞바다의 오징어 낚시 배의 등불도
제주 연안의 고기 잡는 어선의 등불도
바다는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다
바다는 언제 침묵해야 하고
언제 말을 해야 하고
언제 노래해야 하고
언제 화를 내야할지 잘 알고 있다
늙으신 어머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