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을 볼 때는 먼저 작가의 정경을 찾아야 한다
김용택시인의 시/ 콩 너는 죽었다를 보자
콩 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콩 잡으러 가는데
어, 어, 저 콩 좀 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이시는 김시인이 그의 어머니와 함께 마당에서 콩 타작을 하다가 콩 한 알이 굴러가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자 그 어머니가 “콩 너는 죽었다”라고 한 말씀에서 나온 시이다
이처럼 한 편의 詩를 이해하고, 음미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정경을 찾아야 한다
나는 외손자가 학교 다녀와서 친구가 준 막대사탕을 잃어버렸다고 아까와 하는 것을 보고 <막대사탕>이란 동시를 지었다
막대사탕
【동시】
2교시‘가을’시간에 친구가 준 막대사탕
아까워 먹지 않고 남겨두었는데
놀이터에서 놀다 집에 와서 보니 없네
어디 갔을까 내 막대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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