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할 말이 남아서

인간 세상 무거운 짐

koarm 2021. 8. 30. 21:48

아내는 혼자 마트에 가면

잔뜩 욕심껏 물건을 사고

내게 마중 오라고 한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자네가 들 수 있는

물건만 사라고 한다.

물건도 세상 짐도 인생사도

자기가 들 수 있는 짐만 지자

 

무거운 짐 지고 인생길 가는 나그네 당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신 이가 있다*

 

 

 

 

*마태복음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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