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연습하자

koarm 2021. 6. 6. 20:32

깊은 산속, 먼 바닷가를 가지 않아도

자기 집에서도, 도시 한 복판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산사나 수도원에 가더라도 속세의 무거운 짐

내려놓지 못하고 가면 홀로 가는 것이 아니다

 

시끄러운 시장에 서 있더라도

잠시라도 가족, 연인, 친구 등의 관계의 틀에서

벗어나 오직 자신과 대면하면

그곳이 곧 마음 수련 도장이 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 은퇴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몰라

당황해 하고, 심지어는 은퇴 후 중병에 걸려

죽는 사람도 봤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기 전부터 <홀로 있는 시간>

갖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오우아거사(吾友我居士)라는 말이 있다

자신을 벗해서 산다는 말이다

이 말처럼 자신을 친구 삼아 살 일이다

언젠가는 모두가 떠나간다

배우자도, 친구도, 자식도결국은 혼자 남는다

오직 믿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

자신과 벗하여 살자

 

 

#고암 박종복 작품선ㅡ노트북 같은 人生이라면/어쩌다 마주친 외

   ㅡ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서울도서관

     국립서울대학교도서관/국립전남대학교도서관/연세대학교도서관/

      고려대학교도서관/이화여자대학교도서관/숙명여자대학교도서관  열람 가능

^^^구입문의 교보 1544~1900

                   박종복 010~3106~0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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