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 먼 바닷가를 가지 않아도
자기 집에서도, 도시 한 복판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산사나 수도원에 가더라도 속세의 무거운 짐
내려놓지 못하고 가면 홀로 가는 것이 아니다
시끄러운 시장에 서 있더라도
잠시라도 가족, 연인, 친구 등의 관계의 틀에서
벗어나 오직 자신과 대면하면
그곳이 곧 마음 수련 도장이 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 은퇴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몰라
당황해 하고, 심지어는 은퇴 후 중병에 걸려
죽는 사람도 봤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기 전부터 <홀로 있는 시간>을
갖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오우아거사(吾友我居士)라는 말이 있다
자신을 벗해서 산다는 말이다
이 말처럼 자신을 친구 삼아 살 일이다
언젠가는 모두가 떠나간다
배우자도, 친구도, 자식도…결국은 혼자 남는다
오직 믿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
자신과 벗하여 살자
#고암 박종복 작품선ㅡ노트북 같은 人生이라면/어쩌다 마주친 외
ㅡ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서울도서관
국립서울대학교도서관/국립전남대학교도서관/연세대학교도서관/
고려대학교도서관/이화여자대학교도서관/숙명여자대학교도서관 열람 가능
^^^구입문의 교보 1544~1900
박종복 010~3106~0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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