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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묶음

koarm 2021. 2. 20. 22:06

보름달

동시

 

엄마, 얼마 전의 초승달이

어느새 보름달이 되었어요

초승달이 무얼 먹고 저렇게 커졌나요?

하늘의 구름 한 조각, 밤의 이슬 먹고

커졌나 보다. 애야

 

그러나 애야 달은 곧 죽고 다음 달에 다시 태어나

그런데 엄마, 할아버지는 죽은 지 일 년이 지났는데

왜 다시 안 태어나요?

, 할아버지는 그러니까 할아버지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사시는 거지

할아버지는 사시는 동안 착한 일을 많이 하셨나보다

 

#신간 산문집 <어쩌다 마주친 >

#신간 시집 <노트북 같은 인생이라면 >

#시집 <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시집 <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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