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3
이제는 건드려도
도를 지난 관여에도
폭발할 수 없는 순명을
깊은 슬픔으로 침전 한다
차라리 폭발할 때가 좋았을
거리로 뛰쳐나갈 수도
흔적 없이 사라질 수도 없는
십자가를 지고 가듯
말없이 담배나 피우던지
술이나 마시고
소리 없이 울던지
#어쩌다 마주친 (산문집 )
#노트북 같은 인생이라면 (시집 )
ㅡ교보문고 독점 판매
봉숭아 3
이제는 건드려도
도를 지난 관여에도
폭발할 수 없는 순명을
깊은 슬픔으로 침전 한다
차라리 폭발할 때가 좋았을
거리로 뛰쳐나갈 수도
흔적 없이 사라질 수도 없는
십자가를 지고 가듯
말없이 담배나 피우던지
술이나 마시고
소리 없이 울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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