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랬던
동주형을 생각하면
전 너무 부끄럽게 살아왔습니다
詩가 너무 쉽게 쓰여진다고 자괴했던
동주형을 생각하면
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시를
아픔 없이 마구 써대고 있습니다
한 일(一)자로 굳게 입 다물고
지냈다는
동주형을 생각하면
전 너무 말이 많았습니다
#신간 <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 >10 쪽
#신간 <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
ㅡ교보문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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