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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점 하나

koarm 2022. 10. 19. 09:57

내 가슴 속에 작은 점 하나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점 하나

이제는 연락처도 끊기고

소식조차 전 할 수 없는 그리운 점 하나

원죄인양 가슴을 찌르네

 

살아는 있겠지

행복하게 귀농생활을 하겠지

기도처럼 해보는 넋두리

속죄인양 해보는 고해성사

내 가슴 속에 작은 점 하나

 

시인은 시인은 노래 부른다

지난날의 사랑 얘기를

네가 네가 잎새라 해도

내가 내가 나무라 해도*

 

 

*옛시인의 노래에서 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