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봄이 오면
그 벤치
koarm
2022. 4. 5. 17:55
낮이면 나들이 갔다 오는 할머니들이 점령하지만
늦은 밤이면 나의 독무대
고독을 벗 삼아 외등 아래서 시상을 떠올리기에 좋은 곳
자기는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베플기만 하는 벤치
보살이 따로 없네
누가 give and take 하지 않고
give만 할 수 있으랴
참사랑은 take를 바라지 않고 give만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