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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뒷뜰에 앉아

koarm 2021. 12. 26. 05:05

선암사 뒤뜰 벤치에 앉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송광사 불일암에서 뵈었던

법정 스님을 생각한다

산에 오면 말을 잊으라시던.

세상에는 말 많고

말 많으니 탈 많은 세상 아닌가

 

세속에 살면서

아무 것도 소유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돈도

물건도

명예도

사람도

그 무엇도 욕심내지 말자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더 이상은 바라지 말자

ㅡ 졸저 <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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