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rm 2021. 12. 7. 22:29

전화나 카톡, 문자로

서로의 안부를 묻지 않아도

그대

여전하지요?

 

오늘도 아침이면 일어나고

끼니 되면 밥 먹고

밤 늦도록 고뇌하며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길래

눈물로 보내고 있겠지요*

 

*이미자 '여자의 일생' 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