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할 말이 남아서

깨달음으로의 길(道)

koarm 2021. 5. 8. 00:47

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배하는 자는 예배 도중에

수도자는 침묵함으로

농부는 밭 갈며

어부는 풍랑과 싸우며

주부는 설거지 하면서

을 오르는 자는 산을 오르며

심지어 酒黨은 술에 취해 몽롱한 정신에

퍼뜩 깨달을 수 있다

 

단박에 꺠닫는 돈오(頓悟)이든

점진적인 수행으로 꺠닫는 점수(漸修)이든

에 이르는 길은 협력하여 을 이룬다

 

#孤岩박종복시인 신간

  ㅡ노트북 같은 인생이라면

  ㅡ어쩌다 마주친

 ^^^주문 ㅡ박종복 010~3106~0632

                교보 1544~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