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rm 2021. 3. 19. 07:38

짝사랑

 

그대는 섬

나는 파도

 

나는 그대 해안에서

쉼 없이 철썩거리지만

그대는 끄떡도 않는

무정한 님

 

#박종복시인 시집선

  노트북 같은 人生이라면

  사랑한다면 지금 그대로

  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복사꽃 나무는 일곱 번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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