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과 소유의 관계
수행(마음의 평화)와 소유의 관계
수행과 소유 또는 마음의 평화와 소유의 관계에 관한
생각해봐야할 글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수도승 한 사람이 숲속에서 홀로 수도를 하면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찾아와서 그에게 바가바드기타(힌두교의 경전)
한 권을 주고 갔다. 수도승은 날마다 그 책을 읽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보니 쥐들이 그 책을 갉아먹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쥐를 잡으려고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고양이를 데려오긴 했지만 고양이에게 먹일 우유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암소를 데려왔다.
이제 그는 이 짐승들을 혼자서 돌보기에는 힘이 부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암소를 돌봐 줄 여자를 구했다.
숲속에서 2년을 지내는 사이에 커다란 집과 아내와 두 아이와
고양이와 암소들과 그 밖의 온갖 것들이 마련되었다.
수도승은 훨씬 불행해지고, 걱정거리가 많아졌다.
혼자 살 때 자기가 얼마나 행복했었는가 생각나곤 했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이제 그는 절대자를 생각하는 대신에 아내와 아이들과 암소와 고양이
를 생각한다. 그는 어쩌다가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는 문득 한 권의 얄팍한 책 때문에 이토록 커다란 불행이 만들어
졌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질 또는 소유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딴은 그렇다. 하지만 마음의 평화(PEACE OF MIND)를 헤치는 것도 물질이다. 그렇다면? 물질 또는 소유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고 또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집착이 지옥이다. 놓아 버림이 해탈이다. 자기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자. 욕심을 내려놓자. 최소한에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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