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동물
나는 남자보다 여자를 더 좋아한다. 친구도 여자 친구가 좋다.
직장에 근무할 때도 남자 부하 직원보다 여자 부하 직원을 더 사랑했다.
수컷은 암컷을 좋아하기 마련인가. 글 ‘제목이 여자라는 동물’이라고 해서
여자들이 화낼지 모르지만 인간도 남자건 여자건 동물이다.
처녀와 과부, 이혼녀는 주인 없는 무주물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이다. 단 데리고 살려는 의사(소유의 의사)로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 (민법 제252조 1항 무주물 선점). 그러니까 주인이 있는 물건(여자)를 탐내서는 안 된다. 주인이 있는 물건을 훔치면 절도죄가 성립된다.
여자는 뜬구름이다 즉 잡으려고 해봤자 헛수고이다. 그러므로 구름이 비가 되어 내리기를 기다리거나 잡은 여자라도 잘 관리해야 한다. 여자란 집 안에 있을 때(평안 安 자를 보라) 또는 품 안에 있을 때 자기 사람이지 집 벗어나면, 품 벗어나면 믿을 수가 없다. 우리말의 안사람이라는 말이나 일본어의 카나이(家內)아는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당신은 여자를 볼 때 맨 먼저 어디를 보는가?
얼굴?
나는 얼굴보다 맨 먼저 여자의 가슴을 본다.
치한인가?
그것은 내가 막내로서 어머니 젖을 아홉 살 때까지 먹어서 유난히 가슴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 때문일까?. 사실 여자에게 가슴이 없다면 인류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여자에게 가슴은 자존심이고 성적 어필이 아니겠는가?
여자는 크리스털 와인 잔이다. 와인을 담으면 영롱한 빛을 내는. 유리이니 만큼 여자를 다룰 때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유리잔이 깨어져서 손을 벨 수도 있으니까. 여자만큼 다루기에 어려운 동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불가사의이다. 세계 9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여자 속은 알 수가 없다. 내 평생 여자만큼 까다로운 수학 문제는 없었다.
팜므파탈, 오뉴월의 서릿발
여자는 가냘프지만 독을 품으면 무섭게 변한다. 그러므로 여자로부터 원한을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반면 모든 여자는 어머니이다. 천성적으로 어머니성(motherhood)을 타고난 것이다. 결혼을 했건 독신이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다. 그리고 또 한편 여자는 <고향>이다. 지치고 힘들 때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언덕이다. 천하장사 항우도 유방에게 패전하여 사랑하는 우 부인의 품에서 <우여, 우여>하고 울었다 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