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피고 질 때 마다
호모 루덴스
koarm
2020. 4. 19. 04:26
한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다
친구들이 없음에도 재미있게 공놀이를 하고 있다
나는 아직 늙지 않았다
나도 저 아이처럼 놀 수 있다
인생은 한 마당 놀이이고
인간은 Homo Ludens, 놀이하는 동물이다
노다 가세 노다나 가세
저 달이 떳다 지도록 노다나 가세
산다는 것을 어렵게만
산다는 것이 괴로움이라고만 생각하면
고통의 바다에서 허덕일 수 밖에 없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저 아이도 넘어져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친구가 오지않아 외로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놀이에 몰두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공놀이를 한다
나도 어려움이 닥쳐도 저 아이처럼
다시 일어나 놀 수 있다
나는 아직 늙지 않았다
까짓것 산다는 것이 별거드냐
인생을 놀이하듯 살자
인생을 즐기자